🩺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뭐가 다를까?
마트나 약국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양한 제품들. 이름은 다르지만, 다 ‘건강에 좋다’는 문구로 홍보되죠. 하지만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은 엄연히 다른 법적 개념입니다. 잘못 알고 섭취하면 건강에 해가 될 수도 있어요.
1. 정의와 법적 기준의 차이
| 항목 | 의약품 | 건강기능식품 |
|---|---|---|
| 정의 | 질병을 진단·치료·경감·예방하기 위한 제품 | 인체의 정상적인 기능을 유지·증진시키는 식품 |
| 관련 법률 | 약사법 |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 |
| 관리 기관 | 식품의약품안전처 약품관리과 |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정책과 |
| 허가 절차 | 임상시험, 성분·효능 확인 필수 | 기능성 성분 기준 충족 시 신고 가능 |
| 복용 목적 | 질병의 예방 및 치료 | 건강 유지, 기능 개선 |
즉,
한마디로 약은 병을 고쳐주고(치료), 식품은 도움을 주는 것(유지, 개선)이에요. 병이 낫는 것은 어느 정도 유의적으로 효능효과를 입증해야합니다. 기능식품은 생체조절기능에 초점을 맞춘 제품입니다.
건강기능식품은 의약품처럼 질병의 예방이나 치료에 효과를 보기 위함이 아니므로, 제품 구매 시 100% 기능 향상된다거나 특정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에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광고에 현혹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성분과 검증 과정의 차이
의약품은 화학적 또는 생물학적 성분을 포함하며, 일정 용량 이상 사용하면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임상시험을 통해 안전성과 효과가 입증되어야 합니다.
반면, 건강기능식품은 식품 원료 기반의 추출물이나 비타민, 미네랄 등으로 구성되며, 기능성만 입증되면 허가받을 수 있어 상대적으로 허들이 낮습니다.
즉, 의약품은 검사 항목이 많고, 까다롭다.
3. 섭취 방법과 부작용 주의
- 의약품: 의사나 약사의 처방 또는 복약지도 하에 복용해야 하며, 오남용 시 부작용, 상호작용의 위험이 높습니다.
- 건강기능식품: 일상적인 식사 보충 개념으로 섭취하되, 과도한 복용이나 다른 약물과의 중복 섭취 시 부작용 가능성 있음
즉, 의약품이 부작용이 더 강하게 나타나는 편이나, 둘 다 주의가 필요하다.
4. 일반 식품·건강식품과의 구분도 필요
| 종류 | 설명 | 예시 |
|---|---|---|
| 일반 식품 | 기능성 표시 없이 섭취를 위한 식품 | 김치, 우유, 홍삼음료 |
| 건강기능식품 | 특정 기능성이 검증된 식품 |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표시 |
| 의약품 | 병을 고치기 위한 제품 | 감기약, 당뇨병 치료제 |
‘홍삼’이 들어갔다고 다 같은 제품은 아닙니다. 기능성 표시 없이 단순 홍보만 하는 제품은 건강기능식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입니다.
5. 올바른 선택과 사용법
- 제품 구매 전, 식약처 인증 마크(건강기능식품 도안) 확인!
- 병원 치료 중이라면, 건강기능식품도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 후 복용
- 인터넷 구매 시, ‘질병 예방·치료’ 문구는 허위광고일 가능성 높음
- 의약품 인터넷판매는 불법
주요 차이점 요약
| 항목 | 의약품 | 건강기능식품 |
|---|---|---|
| 목적 | 질병의 진단, 치료, 경감 또는 예방 | 건강 유지 및 생리기능 활성화 |
| 허가기관 | 식품의약품안전처 | 식품의약품안전처 |
| 허가절차 | 엄격한 임상시험 및 심사 필요 | 기능성 원료 기준 충족 또는 개별 인정 필요 |
| 구매처 | 약국, 일부 일반의약품은 편의점 등 | 약국, 마트, 온라인 등 |
| 표시사항 | 질병 치료, 예방 등 직접 표현 가능 | "도움을 줄 수 있음" 등 간접 표현만 허용 |
| 예시 | 감기약, 고혈압약 등 | 홍삼 제품, 비타민 보충제 등 |
✅ 건강은 관리하는 것이지, 무조건 섭취하는 게 아닙니다.
의약품과 건강기능식품, 모두 우리 몸을 위한 도구지만
목적과 사용 방법이 다릅니다.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나에게 맞는 건강 습관을 만들어보세요.

